비례대표 의석수 계산과 뜻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끝났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비례대표에 많은 포커스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각 구에 후보자를 낼수는 없지만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럼 그 비례대표가 어떤 뜻인지, 비례대표의 의석수는 어떻게 계산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례대표의 뜻

비례대표는 정당의 득표율을 비례로하여 의석수를 분배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구의 의석수가 1석 추가된 254석, 비례대표 의석수는 1석이 줄어든 46석으로 배정되었습니다.

즉, 정당 지지율이 국회에서 정당이 차지하는 의석비율로 직결되는 투표로, 전체 유권자의 의견이 의회내의 의석으로 재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46석만 비례대표의 의석수로 하는 혼합형 선거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혼합형 선거제를 사용하는 나라로는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이 있으며, 비례대표를 사용하지 않는 다수 대표제, 즉 승자독식 선거제를 채택한 나라로는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가 있습니다.

반대로 비례대표제만 채택한 나라로는 스웨덴,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위스 등이 있습니다.

 

비례대표 의석수 계산

우리나라는 준연동형 비례대표를 사용합니다.

이는 정당의 득표는 높은데, 지역구 의원을 출마시키지 않아서 지역구 당선이 낮은걸 보완하기 위한 방식으로, 부족한 지역구의 의석수를 비례대표로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나라는 50%만 배분하기에, 준연동형 비례대표를 사용합니다.

 

비례의석 확보를 위한 자격은 정당 득표율이 3% 이상이여야만합니다.

비례대표의 의석수 계산에는 정당 득표율이 중요한데요. 전체 의석수에 정당 득표율을 곱한 의석이 바로 해당 정당이 가져갈 의석수가 되며, 이 의석수에 부족한 의석의 50%를 해당 정당에 할당하는 방식입니다.

• (전체의석수 * 정당 득표율) = A
• A - 해당 정당의 지역구 의석수 = B
• 비례대표 의석수 = B*50%

 

예를들면 현재 지역구 의석수는 300석, 갑정당의 비례대표는 8%, 지역구의 의석수는 15석일때,  A 는 24석, B 는 9석, 따라서 갑정당의 비례대표 의석수는 5표 입니다.